[쿠키 건강] 더운 날씨와 함께 노출의 계절 여름이 왔다. 여름이 되면 기온이 상승해 자연스럽게 피지분비의 양이 많아지고, 땀 때문에 불순물이 많이 배출되게 된다. 때문에 여름에는 피부가 손상되고, 피부트러블이 악화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다른 계절보다 피부 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여름철 피부 관리의 우선 순위는 바로 활발한 피지분비로 인한 ‘여드름 발생 억제’와 ‘넓어진 모공’을 축소시켜 주는 것이다. 때문에 여름이 되면 여드름과 모공 치료가 20~30대 여성들뿐만 아니라, 피부 관리에 민감한 남성들에게 큰 관심거리다.
 

특히 여드름이 생기는 피부타입의 경우 대개 피지선이 발달해 모공이 넓은 경우가 많은데 이는 여드름의 영향을 주는 호르몬(안드로겐)의 영향으로 피지가 많아지게 되고, 그 피지를 배출하기 위해 모공이 넓어지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지성 피부인 경우 모공이 넓어지게 되는 경우가 많다.
 

최근엔 여드름과 모공 축소에 여러 효과적인 방법이 등장해 과거에 비해 보다 좋은 치료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이 가운데 MGF 요법은 피부 속 재생을 담당해 노화된 피부를 회복하고 새로운 세포 생성을 촉진하는 치료법으로, 특히 피를 뽑거나 원심분리를 해야 하는 등의 불편함 없이 바로 시술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여드름, 모공축소, 피부탄력 회복 등에 효과가 있다.
 

기존의 치료 방식은 치료 기간이 2~3개월 정도의 기간이 소요되며,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기는 것을 피할 수 없었으나, MGF 요법은 치료기간이 4주 정도로 짧고, 나이나 계절에 관계없이 시술 후 바로 활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고 탄력 있고 투명하고 깨끗한 피부로 되돌아 갈 수 있다.
 

이와 함께 피부를 통해 흡수되기에는 너무 큰 성장 인자가 잘 흡수될 수 있도록 통로를 열어주는 더마스탬프를 이용한 병용치료를 하게 되면 더욱 큰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윤성은 브랜뉴클리닉 대표원장은 “MGF 치료요법은 겉으로 드러나는 현상만을 치료하는 방식이 아니라 피부 노화 과정 자체를 되돌리는 근본적인 치료이기 때문에 피부 나이를 거꾸로 되돌리는 좋은 방법이다”고 설명했다.
 

윤 원장은 이어 MGF 요법의 시술 후 관리에 대해 “지나친 자외선 노출이나 자율 신경계의 불안정을 초래하는 스트레스, 장기간의 피임약 복용, 호르몬제 투약 등의 습관은 치료 효과를 낮출 수 있으므로 제한해야 한다. 반면 보습력과 재생력 증진을 위해 기능성 제품 사용과 비타민 복용, 충분한 수면, 편안한 마음자세 등이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이다”며 “특히 자외선이 강한 여름철에 특히 치료만큼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을 명심하고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름은 높은 기온과 습도로 여드름이 생기고 모공이 넓어지기에 최적의 환경적 요소를 갖추고 있는 계절이다. 외출로 장기간 자외선에 노출됐거나 불규칙한 생활습관과 스트레스 등으로 피부에 여드름이 생기거나 모공이 넓어졌을 경우에는 이를 방치하거나 집에서 혼자 힘으로 해결 하지 말고, 더 큰 여드름흉터와 같은 피부트러블로 연결되지 않도록 피부과를 내원해 조기에 치료받는 것이 최선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