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턴주사, 부작용
'시술 선택 시 주의'
피부 함몰등 부작용 발생..
시술방식 성장인자가 중요

 

최근 심각한 부작용으로 물의를 일으킨 소위 ‘리턴주사’는 다른 피부 재생 시술과는 엄연히 다르다.

브랜뉴클리닉 윤성은 원장(대한미용성형레이저의학회 홍보이사)은 이번 ‘리턴주사’ 부작용 사태와 관련해 피부 재생 시술에 대한 보다 꼼꼼한 검증과 선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리턴주사’는 피부에 성장물질을 직접 주사하는 방식이다. 문제는 성장물질의 성분이 검증이 되지 않았고, 그로 인한 부작용에 시달리는 여성이 최근 병원을 상대로 고소를 진행하고 있다.

고소를 진행한 여성들은 매끈한 피부를 만들어 준다는 ‘리턴주사’로 해당 부위가 함몰되고, 괴사하는 등의 부작용을 겪었다고 진술했다.

소위 ‘아기주사’라는 이름을 매스컴에 처음 소개한 윤성은 원장은 “리턴 주사에 사용된 피부 재생물질은 이미 대학 병원에서 이물질이라고 판명됐다”며 “시술 방식도 주사 방식인데 반해 아기 주사는 용어는 주사라는 명칭을 쓰지만, 실제로는 스킨스탬프”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피부 함몰 등의 심각한 피부 부작용을 일으킨 리턴주사와 아기주사를 혼동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는 엄연히 다른 시술”이라고 덧붙였다.

피부 성장인자란 세포에 대한 조절기능을 갖춘 아주 작은 단백질로 안티에이징의 핵심 역할을 한다. 하지만 같은 성장인자라도 세부적인 성분에서는 차이가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아기주사는 사실 140개의 바늘이 달린 의료기구로 피부에 미세한 홀을 만들고, 성장인자 물질을 피부에 발라서 흡수 시켜주는 시술이다. 모공·탄력·잔주름 등의 효과가 임상 시험을 통해 밝혀져, 2009년도 5월부터 학계에 꾸준히 소개된 안전한 시술방법이다. 피부 내 주입 방식인 리턴 주사의 시술법과 차이가 크다.

윤 원장은 “일부 매스컴에서는 리턴주사가 아기피부로 돌아가게 해주는 주사라고 해서 ‘아기주사’라 일컫기도 하는데 엄연히 다르다”며 “아기주사는 안전성을 인정받아 2012년부터는 ‘화성인 바이러스’와 ‘이승연의 100인의 여자’ 등의 유명 프로그램에서도 소개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중앙일보
출처:http://m.jhealthmedia.joins.com/articleView.html?idxno=12239&menu=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