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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뉴 에듀★민감성 피부 관리 꿀팁

2018-06-14 hit.5,241

 

 

 

 

진료를 하다보면 “전 피부가 예민해서요. 아무거나 바르면 안 돼요”, “너무 건성이어서 각질이 많이 생겨요”,

“지성 피부여서 여드름이 많이 나요” 이런 말을 종종 듣는다. 피부 상태를 건성, 지성, 민감성, 복합성 이렇게 분류한 것은

화장품 회사에서 화장품을 팔기 위해 만들어낸 용어들이다. 의학용어에는 이런 말이 없다.

그러나 의학용어가 딱딱하고 어려워서 환자들이 쉽게 이해하기 어려워 요즘은 진료 시 보편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특히 얼굴에 있는 피부 상태가 다 동일하다고 생각하는데 그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이마, 코, 광대, 볼, 턱 부위별로 다 다르다. 아침, 점심, 저녁이  다르고, 전신적인 컨디션에 따라 또 달라진다.

크게 보면 ‘복합성’ 피부라는 개념이 맞다. ‘민감성 피부(sensitive skin)'의 사전적 의미는

’불쾌한 주관적인 감각 반응(unpleasant subjective sensory reaction)'이다.

여기서 주관적인 단서가 붙은 이유는 객관적인 검사에서는 진단을 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환자는 불편한데 객관적인 검사 상 정상이기 때문에 진단이 어려운 상황이다.

그래서 ‘주관적’이란 단서가 붙은 것이다.
 
민감성 피부를 가진 환자들의 특징적인 소견은 홍반과 작열감, 통증이다.
표피에 있는 각질층은 외부 유해 물질이 들어오지 못하게 막고 몸속의 수분이 쉽게 나가지 못하게 하는 방어막이다.

이 방어막이 약해지면 피부 신경 말단이 노출이 되어 유해 물질이 신경을 자극. 톡톡 쏘는 듯한 통증과 쓰라림,

염증 반응을 조장해서 부종과 혈관 확장으로 홍반을 유발한다.

건강했을 땐 아무 문제가 되지 않았는데 갑자기 따끔거리고 화끈거려서 보습제도 못 바르는 상태가 된다.

‘평소에 계속 쓰던 제품이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이상반응을 보였다.’고 말하는 환자들이 대부분이다.

화장품 성분 중 계면활성제와 첨가물(방부제)이 피부 자극 주요인이다. 계면활성제는 물과 기름이 쉽게 섞이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대표적으로 로릴 황산 나트륨(sodium lauryl sulpate,SLS) 또는 도데실 황산 나트륨(sodium dodesyl sulfate,SDS) 이다.

SLS는 값이 저렴해서 화장품, 비누, 치약, 샴푸에 사용된다. 이런 물질이 지속적으로 피부에 노출되면 될수록

자극의 역치(threshold)가 낮아져 쉽게 증상을 유발한다.

 

 

 

 

 


제품을 고를 때는 이런 마크가 있는지 유심히 살펴보고 구입 하는 것이 좋다 .

 

 

 




 

아무래도 계면활성제와 첨가물이 없는 제품이 안전하기 때문이다.

500달톤의 법칙이 있는데, 분자량이 500달톤 이하면 피부를 쉽게 통과할 수 있고 그 이상이면 흡수가 어렵다.

대부분의 연고류는 분자량이 500달톤 이하다. 피부에 염증이 생기면 방어막이 제 역할을 못하기 때문에

500달톤 이상의 입자도 흡수가 된다(: 후시딘, 프로토픽연고) 또한 피부과에서 사용하는 관리 장비 중

이온토, 초음파 장비를 통하면 분자량에 상관없이 쉽게 흡수가 가능하다.

병원에서 이런 장비를 사용하는 이유가 약물을 쉽게 피부에 투과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얼굴에서도 팔자 주름 근처의 피부가 가장 민감성 피부가 될 취약 포인트이다 .

그 다음으로 광대 , 턱 끝 , 이마 순이다 .

또한 추운 기온과 건조한 대기도 원인 중에 하나이다 .

 

그럼 민감성 피부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서두에서도 언급했듯이 민감성 피부를 초래하는 원인들이 반복적으로 피부를 자극하여

각질층을 얇게 만들고 신경 말단 부위가 노출이 되어 신경을 자극해서 증상 ( 따가움 , 화끈거림 ) 을 유발한다고 설명 드렸다 .

따라서 이러한 원인이 되는 물질들을 피해야한다.

 

계면활성제와 첨가물 ( 방부제 ) 이 없는 유기농제품이나 천연제품을 선택하는 게 좋다 .

그러나 꼭 이런 제품만 고집할 필요는 없다 . 믿을 만한 회사의 제품들도 괜찮다 .

그리고 얇아진 각질층을 보호하기 위해서 보습제를 꾸준히 사용해야한다 .

이렇게 하면 노출된 신경 말단 부위가 자극을 받지 않기 때문에 증상은 호전 될 것이다.

 

민감성 피부는 주관적인 증상이라 객관적으로 진단하기도 어렵고 의학 용어로 정확한 진단명이 없는 상태이다.

현재 코스메틱 분야에 너무나 다양한 많은 제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아무리 비싼 제품이라도 본인한테 안 맞으면 무용지물이다.

어떤 제품이 나에게 맞는지 정확히 파악하고 공부하여 똑똑하게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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